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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경찰수련원을 실제로 다녀온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제천경찰수련원에 다녀올 계획을 세울 당시 정보가 너무 없어 힘들었는데 저의 글을 통해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조식의 대한 궁금증이 많은데 7월 기준으로 조식 쿠폰은 없어졌으니 꼭 참고해서 저처럼 낭패 보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럼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어요.
맛집과 가볼만한 곳이 많아서 아쉬움도 많았던 여행이었어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 다녀왔고 경찰수련원 중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져서 후기들이 좋아 기대를 하고 출발하게 되었어요.
제천경찰수련원 빌라형 6인실 후기
도착하자마자 한컷찍어보았어요. 듣던 대로 깔끔한 외형을 갖춘 건물이었고 생각보다 커서 놀랬어요.
체크인부터하고 카드키를 받아 우리가 예약되어 있는 빌라형 6인실로 이동하였어요. 참고로 빌라형은 본관하고 거리가 좀 있어서 저는 웬만하면 차로 이동했어요.
남자분들 땀 흘리며 본관을 여러번 왔다 갔다 하지 않으려면 오늘 포스팅만 딱 보고 가시면 되게끔 정리해 놓을 테니 집중하고 보시기를 바랍니다.
기본정보
▶ 입실시간 : 오후 03시부터 오후11시
▶ 객실이용요금 : 2박 3일 (어른 3명, 아이 2명) 78,000원 결제했네요.(조식권 1박에 2매 포함 X)
▶ 조식이용 : 조식이용이 2024년 7월 기준으로 변경되었어요. 원래 조식권이 2매 포함된 가격으로 객식이용 요금을 결제하였지만 이제는 아니라고 합니다.
저도 조식 포함되어 있는 줄 알고 아침에 조식 먹으러 갔다가 식당에서 5인가족 결제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하였어요..
- 조식이용시간 : 오전 07:30 ~ 오전 09:00
- 중식이용시간 : 오전 11:30 ~ 오후 01:00
- 장소 : 본관 2층 식당
거실과 싱크대입니다. 적당한 크기의 소파와 TV, 그리고 탁자, 식탁 등이 있었고, 가스레인지, 포트기, 인덕션 등이 비치되어 있었어요.
웬만한 식기류는 가지고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상태가 좋지는 않더라고요.(특히, 프라이팬)
참고로 실내에서는 고기 굽는 행위 등 조리가 금지되어 있어 바베큐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너무 더워서 고기를 구워서 실내로 가져 들어와도 되냐고 물어보니 그것 또한 금지되어 있더라고요.
만약에 이러한 행동이 적발이 된다면 향후 2년간 이용정지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방은 침대방 1개, 온돌방 1개가 있어 여유로운 취침을 할 수 있었고, 침대방 창문을 열고 나가면 이렇게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산속 테라스 분위기 멋지죠?
화장실은 샤워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었어요. 나름 편리한 부분이 있어 5인 대식구가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었어요. 그리고 화장실을 나오면 바로 화장대가 설치되어 있어 머리 말리고 화장품 바르는데 공간으로 활용되었죠.
휴지와 수건은 넉넉하게 있었고 매일 직원분이 오셔서 수건을 주시고 가셨어요.
이렇게 짐정리를 하고 바로 저녁을 먹어야 했기에 바베큐장으로 이동하였어요. 바베큐장은 선착순이라고 알고 있어 마음 급하게 움직였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바베큐장은 빌라형 숙소에서 한 블록 밑으로 내려오니 바로 위치하고 있었고 자리도 여유로워 딱히 미리 자리 잡고 있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바베큐장은 칸막이로 되어 있어 프라이빗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저기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은 화로가 아니고 화로를 받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저희는 화로를 따로 준비하지 않고 버너를 챙겨가서 고기를 구워 먹었어요. 버너를 챙겨 오지 않으신 분들들도 매점에서 대여가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남편들 참고사항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헛걸음을 방지하기 위한 주의사항입니다.
1. 층마다 정수기가 있는 본관과는 다르게 빌라형 같은 경우 정수기가 없습니다. 미리 생수통을 몇 개 준비해서 본관에서 채워가시면 물걱정 없이 휴가를 보내실 수 있습니다.
2. 매점 운영시간은 저녁 9시까지 이니 술이 모자라서 뒤늦게 매점을 가도 헛수고이니 이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3. 빌라형에서 본관 매점까지는 차를 타고 이동하지 않으면 거리가 멀어 불편합니다. 매점 볼일은 술을 드시기 전 마무리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4. 화로나 버너, 모기향은 미리 매점에서 준비하십시오.
5. 주차장은 지정석이 아니라서 내가 주차장에서 차를 빼면 누군가가 주차를 할 수 있으니 주차에 대해서는 마음을 비우십시오.(어차피 주변에 주차할 자리 많습니다.)
1박을 한 후 다음날은 나가기 전 아이들 물놀이장을 다녀왔어요.
물놀이장의 경우 소박하긴 했지만 아이들은 좋아했어요. 위에서 물 떨어지는 거 있죠? 그것도 계속 떨어지는 게 아니라 점심시간에는 중단하더라고요.
이왕 가시려면 12시부터 1시까지는 피해서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희는 딱 그 시간에 가서 너무나 조용하게 놀다 와서 아이들이 아쉬워했어요.
아쉬움은 뒤로하고 후다닥 숙소로 돌아와 아이들 씻기고 외출을 하였어요.
더운 여름이라 외출을 하기가 쉬운 건 아니었지만,, 최대한 시원한 곳을 찾아서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을 가기로 결정하였어요.
제천경찰수련원에서 차를 타고 30분 정도 이동하니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이 있었어요. 저렴한 가격에 큰 기대 없이 갔는데 생각보다 종류가 많고 아이들이 좋아해서 나름 뿌듯한 장소로 기억되네요.
그리고 단양구경시장을 다들 가길래 저희도 구경도 할 겸 저녁식사도 준비할 겸 이동하려는데 아쿠아리움 바로 옆에 단양구경시장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인근 공영주차장에 무료주차를 한 후 단양구경시장에서 먹거리를 구경하였답니다.
일단 아이들 음료수부터 사준 후 본격적으로 먹거리 구경을 시작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오래는 못 돌아다니겠더라고요. 그래서 스캔을 해보니 닭강정(치킨) 또는 빵을 산 박스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고 결정했죠.
대표적인 치킨으로는 오성통닭과 단양흑마늘닭강정이 있었고, 빵으로는 단양제빵소가 있었습니다.
단양제빵소에는 대기 줄이 엄청 길어서 빠른 포기를 했고, 치킨은 주변 상인들에게 물어보니 단양흑마늘닭강정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단양흑마늘닭강정 집으로 가니 30~40분은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일단 시켜놓고 인근 카페로 갔습니다.
인근 카페에서 시원한 멜론빙수를 시켜서 먹으며 기다렸어요. 30분이 지나자 친절하게 단양흑마늘닭강정 가게에서 전화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받으러 갔다 오니 벌써 시간이 초저녁을 향하고 있었어요.
숙소로 이동하여 오늘의 저녁은 단양흑마늘닭강정을 먹고 빠른 취침을 하였답니다.
퇴실일인 다음날은 일찍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식당으로 갔습니다.
조식은 기본반찬 메뉴에 샐러드, 콘프라이트, 오렌지 주스 정도가 있었어요. 음... 어른 3명에 아이들 2명 해서 총 3만 2천 원을 결제했어요.
조식쿠폰이 이제는 숙박비에 포함되지 않으니 굳이 먹을 필요는 없겠습니다.
조식을 먹고 1층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먹고, 카페 바로 옆에 키즈카페가 있어 막내는 거기서 좀 놀았어요. 7세까지 이용가능해서 초등학생인 첫째는 못 들어가고 구경만 했네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국룰이죠.
이제 숙소로 돌아가 퇴실준비를 하고 카드키만 반납 후 퇴실을 하였답니다.
총평
대체적으로 깨끗하고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한 장소였어요. 분리수거 등 장소도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편했고, 이불 역시 깨끗해서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답니다.
이상으로 제천경찰수련원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더욱 유익한 장소를 선정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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